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자신에 대한 험담을 듣게 되는 경험을 합니다. 특히 신뢰하고 키우려 했던 후배나 동료의 험담을 우연히 보게 되었을 때, 배신감과 상처는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관계의 질과 자신의 성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험담은 단순히 악의적인 행위가 아닌, 직장인들의 자연스러운 스트레스 해소 방식일 수 있다는 관점에서 접근해 보면 훨씬 건설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험담을 보았을 때의 감정관리
살다 보면 우리는 욕을 많이 먹고살게 됩니다. 욕을 먹으면 기분 좋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기본적으로 디폴트로 깔고 가는 것이 내 밑에 있는 사람이나 내 주변 사람이 언제든지 나를 험담할 수 있고 소위 말하는 험담을 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그것을 직접 봐버렸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다 잘 알고 있습니다. 나와 같이 일을 하는 사람이나 밑에 있는 사람들은 언제든지 나의 험담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방어 기제입니다. 내가 힘들고 어렵다는 것을 누구에게 알리거나 누군가의 탓을 하면 내가 조금 더 정당하거나 조금 더 잘 살고 있구나, 조금 더 편안하구나 하는 심리적 안정을 얻게 됩니다. 친구와 가볍게 대화를 하다가 "우리 팀장 이런 사람인데 진짜 한번 확 받아버리고 싶어"라고 말하는 것이 정말로 팀장을 받아버리고 싶거나, 정말 밉거나, 업무 형태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아닙니다. 팀장님도 분명히 위에 있는 임원들의 험담을 많이 하실 것이고, 같이 일하는 동료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험담을 할 것입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모두 똑같습니다. 우리 다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험담을 그냥 후배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라는 사실로 인정하고 넘어가는 것만이 관계에 있어서, 업무에 있어서 가장 최적화된 방법입니다. 만약 그 후배가 일도 못 하고 태도도 안 좋았다면 이렇게 상처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놈의 새끼 원래 그렇지. 요즘 애들 원래 다 그렇지"라고 쉽게 넘길 수도 있었을 텐데, 챙기고 싶었고 끌어주고 싶었고 함께하고 싶었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나도 모르게 등에다가 칼을 콱하고 꽂은 듯한 배신감이 들기 때문에 더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게 됩니다.
| 상황 | 일반적 반응 | 권장 대처법 |
|---|---|---|
| 신뢰하던 후배의 뒷담화 발견 | 배신감, 분노, 관계 단절 | 스트레스 해소로 이해, 대화 시도 |
| 일 못하는 직원의 뒷담화 | 당연하다는 반응, 가볍게 넘김 | 동일하게 가볍게 대응 |
| 업무 중 우연히 목격 | 즉각적 대응, 감정적 반응 | 시간을 두고 감정 정리 후 대화 |
관계 회복과 신뢰회복을 위한 접근
그렇다면 우연히 봐버린 것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빨리 잊어버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왜 빨리 잊어버리는 것이 좋을까요? 누가 제일 상처받을까요? 팀장님과 오래 같이 업무를 해야 되고 직장 생활을 해야 되는 사람과 불편하고 어려운 관계가 만들어진다면, 가장 힘든 사람이 팀장님이실 수도 있고 같이 함께 일하는 그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그래서 그 후배가 나를 상처 주려고 일부러 한 것은 아니고, 그들의 대화에 내가 끼어든 것이라고, 보지 않아야 될 것을 내가 봤다는 것으로 빨리 마음에 정리를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소소한 복수보다는 만약에 그것이 기분이 나쁘셨다면 "이거 한번 얘기해 보자"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배에게 상처를 주거나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 때문에 내가 상처받았어. 근데 사실은 내가 너를 되게 좋아했고 같이 일하고 싶은 것도 있었고 그다음에 함께 컸으면 좋겠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것들을 표출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한다면 그 후배가 정말 너무나 좋은 직장의 동료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험담 내용 하나하나를 그대로 마음속에 담아두게 된다면 후배와의 관계도 틀어질 뿐만 아니라 본인도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꼭 나를 지정해서 험담을 한다기보다는 회사생활에 있어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을 풀 수 있는 상대가 필요한데 그것을 나로 지정했구나 정도로만 이해하고 넘어가면 서로 상처받을 일이 없습니다.
다만 이야기할 때는 "너 왜 내 뒷담화험담 했어" 이런 식으로 절대 말하면 안 됩니다. "요새 힘든 일 있냐, 어떤 부분이 어렵냐" 등으로 후배를 감싸주는 방식으로 접근하여 후배가 힘들어하는 부분을 캐치하여 해결해 나간다면 자연스럽게 나를 뒷담 화하는 일은 없어지기 마련입니다. 일도 잘하고 키우고 싶었던 존재가 그런 말을 했는데 그것이 과연 정말 그 사람의 인성일까요? 아니요,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일 잘하고 열심히 하고 팀장님에게도 잘하고 있었다면 그 사람이 인성이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다양한 관점 수용과 성장기회로 삼기
인지심리학에서 말하는 인지체계를 살펴보면, 내가 갖고 있는 필터를 통해서 세상을 바라봤을 때 "이런 사람은 나쁜 사람이고 이런 사람은 못된 사람이야"라고 규정하게 됩니다. 누군가는 A라는 것을 보고, 누군가는 B라는 것을 보고, 누군가는 C라는 것을 봅니다. 같은 현상에 있어서도 다르게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A를 봤다고 해서 B와 C를 못 봤다고 해서 A가 나쁜가요? 아닙니다. 이 사람은 A라는 필터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A밖에 못 보는 것입니다. B라는 것들, C라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내가 생각했던 가치 기준이 모두가 옳다고 생각하지 않아야 됩니다. 내가 정이 되게 중요하고 태도가 되게 중요하고 마음이 되게 중요하고 감정이 되게 중요하다고 하는 접근도 옳을 수 있지만 다른 접근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 후배가 정확히 나를 욕하거나 나를 못되게 생각하거나 나랑 적대 관계에 가겠다고 생각해서 그런 말을 남기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픕니다. 아프지만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주변의 나에 대한 평가가 그런 평가가 아니라는 것을 말입니다. 빨리 잊어버리려고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거기에 핵심은 세상에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을 수용하는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즐겁거나 좋은 평가를 받으면 좋습니다. 가족한테 즐겁고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내가 이 후배한테 받았던 평가가 잘못된 평가라고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동료 팀장이 나한테 하는 얘기를 들으면서 이 후배가 한 얘기가 흘러가는 얘기고 나를 정말 평가하려고 하는 얘기가 아니었나, 원래 이런 사람인데 이 평가로 인해서 내가 상처를 받을 필요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가족한테 좋은 평가받으시고, 주변 동료한테, 주변 지인들한테 좋은 평가받으시고, 거기에 몰입하시고 매몰되십시오. 내용을 한번 이해해 보고 내가 수정을 하거나 바꿔야 할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스스로 개선을 하면 되는 것이고, 내가 봐도 이해를 하기 어려운 내용이 있으면 조심스럽게 내용을 살짝 들려서 후배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내가 정말 그런 사람, 내가 정말 나쁜 사람, 내가 정말 아랫사람 괴롭히는 사람, 내가 그를 괴롭혀서 한 대 얻어맞아야 되는 사람일 수도 있지 않습니까? 만약에 그렇다면 어떠실까요? 그것도 "나 이랬구나"라고 수용할 수 있는 사람이면 아마도 많이 성장하실 수 있는 근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피드백 유형 | 대응 방법 | 기대 효과 |
|---|---|---|
| 가족/지인의 긍정 평가 | 자신감 회복의 기반으로 활용 | 객관적 자아상 확립 |
| 후배의 부정적 뒷담화 | 스트레스 해소로 이해, 개선점 파악 | 관계 개선 및 자기 성찰 |
| 동료 팀장의 조언 | 다각적 관점으로 상황 재해석 | 균형 잡힌 판단력 향상 |
모든 피드백이 다 객관적일 수는 없지만, 다양한 피드백을 들어보면서 나는 과연 어떤 존재인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태도인지,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것도 한번 살펴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직장 내 험담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험담을 후배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 인정하고, 그 속에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성장의 기회로 삼는 것입니다.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관계를 단절하기보다는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시도하고, 다양한 관점을 수용하며, 건설적인 피드백으로 전환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결국 험담에 상처받지 않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나 자신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타인에 대한 이해, 그리고 성장하려는 열린 태도를 갖추는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신뢰하던 후배의 뒷담화를 직접 목격했을 때 즉시 대응해야 하나요?
A. 즉시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먼저 감정을 정리하고 험담이 단순한 스트레스 해소였을 가능성을 고려해 보세요. 시간을 두고 냉정하게 판단한 후, 필요하다면 "요새 힘든 일 있냐"와 같이 후배를 감싸주는 방식으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관계 회복에 더 효과적입니다.
Q. 뒷담화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부당하다고 느껴질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뒷담화 내용을 하나하나 반박하거나 정정하려 들기보다는, 그 속에서 내가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먼저 살펴보세요. 만약 명백히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면, 비난하는 투가 아닌 이해하려는 태도로 후배와 대화를 나누며 오해를 풀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족, 동료 등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통해 객관적인 자아상을 확립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Q. 뒷담화를 계기로 관계를 개선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접근해야 하나요?
A. 먼저 "너 왜 내 험담 했어"와 같은 직접적인 질책은 피하고, 후배가 어떤 점에서 힘들어하는지 경청하는 자세로 대화를 시작하세요. 후배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이면 신뢰가 회복되고, 자연스럽게 험담도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내가 너를 좋아하고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진심을 전달하면 후배는 더 이상 당신을 험담의 대상이 아닌 신뢰할 수 있는 리더로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https://www.youtube.com/watch?v=DE1uXNh8ttI